Brand Story: 잎에서 티까지, 190년 서사를 머금은 A.C. 퍼치스 티핸들



A.C. Perche's Thehandel Christian Hincheldey

(현 CEO & 7대 오너)

“오랜 브랜드를 지키려면 변화해야 한다”

“You need to change in order to preserve”



활발한 무역의 중심지이자 항구도시였던 19세기 코펜하겐. 1835년 코펜하겐에 문을 연 작은 티 상점에는 항상 품질 좋은 티를 구하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다고 합니다. 바로 프리미엄 티 브랜드 ‘A.C. 퍼치스 티핸들 A.C. Perch’s Thehandel’ 이야기입니다. A.C. 퍼치스 티핸들은 2002년 덴마크 왕실에 티를 납품하는 브랜드로 성장하며 명실상부 덴마크의 상징적인 프리미엄 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는데요. 2025년 4월 16일은 A.C. 퍼치스 티핸들 창립 19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날입니다.



A.C. 퍼치스 티핸들은 7대에 걸쳐 티의 품질에 대한 고집은 변함없되, 시대의 흐름에 맞춰 유연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갔습니다. 작은 단일 매장에서 시작하여 현재 덴마크와 스웨덴, 노르웨이에 전역에 6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칸디나비아를 넘어 한국 등 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했습니다. 창업자인 Niels Brock Perch는 코펜하겐에 작은 티 상점을 열었을 때 190년 후 자신의 브랜드가 덴마크를 넘어 세계인의 찻잔 속에서 향기롭게 피어오르리라고 상상이나 했을까요?



이러한 성장 비결에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한 점이 주효했습니다. 싱글 오리진 티에서 블렌딩 티로 메뉴 변화를 준 것이 대표적인데요. 당시 찻잎에 향을 입혀서 풍부한 맛을 내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합니다. 클래식한 홍차에 베르가못, 리치향을 가향한 얼그레이를 만드는 식으로  제품 종류를 점차 확장했다고 해요.



A.C. 퍼치스 티핸들의 혁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커머스로 소비자와 접점을 넓혔고, 제품군이 다양해진 만큼 티 타이머 앱을 론칭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티스푼, 필터, 트레이, 찻잔 세트, 세라믹 티포트 등 다양한 티웨어 컬렉션을 출시해 일상에서 프리미엄 티를 쉽게 즐길 수 있는 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품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브랜딩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1980년대 중반 처음 생산된 클래식 틴과 라운드 틴은 지금도 동일한 형태로 생산될 정도로 오랜 헤리티지를 가진 패키지 디자인인데요. 특히 한국 시장의 특성을 잘 반영한 미니틴 디자인은 현지화 전략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덴마크에서는 큰 용량 선호하지만, 한국에서는 작은 용량의 제품을 자주 구매한다는 시장 조사를 반영한 것.



무엇보다 A.C. 퍼치스 티핸들의 진정한 가치는 변화 속에서도 변치 않는 가치를 유지한다는 건데요. 티숍에서 정확한 티 잎차 무게를 측정하기 위해 1835년부터 사용하던 아날로그 저울을 활용하는 방식을 고수한다고. 이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방식으로, 전통을 존중하는 브랜드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윤리적인 생산 방식은 A.C. 퍼치스 티핸들의 브랜드 코어를 굳건히 지탱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A.C. 퍼치스는 네팔에 차밭을 일궈 마을 공동체 전체를 지원하는가 하면, 옥수수 전분 소재의 티백과 생분해 되는 티백 패키지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보를 통해 A.C. 퍼치스 티핸들이 티를 소재로 세상을 더 비옥한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진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한편 2025년 4월 16일, 퍼치스 본사는 창립 19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엽니다. 덴마크 코펜하겐 Kronprinsensgade 7에 위치한 티룸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세계 유명 티 산지의 시음과 스토리텔링이 제공되며 이날을 위해 출시된 새로운 티 블렌드도 선보인다고.



A.C. 퍼치스 티핸들은 브랜드 헤리티지를 유지하며 더 많은 이들이 티를 즐길 수 있는 방식을 꾸준히 고민해 왔습니다. 190년 동안 티를 향유하는 문화와 시대, 세대가 바뀌어도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입니다.




글 | 에디션덴마크 브랜드팀(콘텐츠 마케터 김세음)

자료 제공 | A.C. 퍼치스 티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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